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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부상으로 아웃된 김민성의 공백이 느껴지는 번트 안타의 향연 속에서 박재욱이 김혜성의 도루를 저지합니다.
이 도루 저지 덕분에 실점이 3점에서 멈췄고, 이는 오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3회초에도 1사 1,3루의 위기가 찾아왔는데요, 깔끔한 4-6-3 병살을 유도해내며 위기를 탈출합니다.

위기 뒤에 기회라는 야구 격언에 걸맞게, 3회말 선두타자 백승현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가 났고, 김현수의 깊은 플라이때 이천웅의 센스있는 태그업으로 1사 2,3루 찬스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후속 타자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로 이 둘을 모두 불러들이며 3:2로 추격하는데 성공합니다.
박용택의 통산 안타는 이제 2,449개입니다. KBO 최초의 2,500안타까지 51개 남았습니다.

야수들의 추격에 힘을 받았는지 정찬헌은 4,5회를 깔끔하게 막아냅니다. 5회초 2사 이후 이정후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그 중 백미였죠.

예상을 깨고 6회초에도 등판한 정찬헌은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박동원을 상대로 병살을 유도해냅니다.

그리고 이택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008년 9월 12일 목동 우리 전 이후 4,264일만에 QS를 달성합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됩니다. 7회는 김윤식이, 8회는 여건욱이 깔끔하게 막아냅니다.
이 병살은 저 1할따리 유격수놈-_-을 이천으로 내리는게 쉬운 결정이 아님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진짜 나중에 얼마나 몰아치려고 지금 지구 내핵까지 파고 드는지 궁금해집니다ㅠㅠ

그리고 8회말, 형아들의 수비에 깊은 감명을 받은듯 하며 타석에 들어온 야수조 막내 라모스는 양현의 2구째를 공략해서 잠실 중앙을 훌쩍 넘기는 동점포를 작렬합니다. 시즌 4호입니다. 단장님 모쓰 여권 불태우시는거 깜빡 안 하셨죠?
사실 전 타석에서 무릎에 사구를 맞아 걱정했었는데, 금강불괴답게 툭툭 털고 수비도 말짱히 하더니 이런 빅 플라이를 크크크크크크

좋은건 한 번 더 봐야죠. 타구 속도 170km/h, 발사각도 24.1도, 비거리 130m짜리 초대형 홈런이 나와버렸습니다.
이후 볼넷-번트-보크-볼넷등으로 1사 1,3루 찬스에서 6회 대타로 들어온 유강남 타석이 돌아왔는데, 이번주 작두를 타고 있는 류감은 대타 카드를 꺼내듭니다.

그리고 대타 채은성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추는 단타로 역전 점수를 뽑아냅니다.
10타점째로 리그 공동 6위, 팀내 공동 1위인걸 보면 타점이 참 오묘한 스탯임을 새삼 또 깨닫습니다 크크크

이후 이어진 1사 1,3루에서 대타로 김용의가 등판하고, 김용의는흔들리는 투수의 초구를 번트 안타로 연결시키며 타점을 올립니다.
경기 초반 번트 안타에 대처를 못해 3실점한 울분이 싹 씻겨내려간 올시즌 3타수 3안타, 10할타자 또치로다운 타석이였습니다.

역전까지 좋은데, 9회초는 대체 누구로 막나 고민되너 찰나 류감의 선택은 송은범이였고, 첫타자부터 심상치 않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대수비로 들어간 구본혁의 좋은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2사 만루 풀카운트까지 몰리게 된게 함정...

절체절명의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서건창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해내며 어쨌거나 세이브를 기록한 송은범입니다 크크크
이렇게 더블헤더 두경기 모두 싹 쓸어담는데 성공합니다.

승리투수가 된 여건욱은 2,050일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사연 트윈스 뭐만하면 기본 네자리입니다.

내일은 키움은 요키시, LG는 지난주 유일한 선발님에서 이번주 혼자 QS 못해 5선발로 강등 된 차우찬이 나섭니다.

내일도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